티스토리 뷰
혹시 요즘 갑자기 특정부위 관절이 아파 통풍이 의심되시나요?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하여 통풍이라는 이름이 붙었을 만큼 통풍에 걸린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통풍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이번 글에서는 통풍이 생기는 이유와 초기증상, 통풍 진단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풍 생기는 이유?
통풍은 혈류에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관절에 결정이 형성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이 요산이라는 것은 체내에서 형성되는 물질로, 아미노산이나 세포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합니다.
우리 몸에 요산이 쌓이게 되는 주요 요인은 크게 5가지입니다.
1. 요산의 과잉 생산
2. 신장 기능 이상
3. 비만
4. 알콜
5. 과다한 고단백 식품 섭취
통풍 초기증상
통풍은 주로 성인 남성과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통풍환자가 증가하고 있답니다.
통풍을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염의 빈도가 잦아지면서 회복하는 속도가 길어지게 되며,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 관절염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식습관개선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 초기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관절통증
통풍 초기증상은 관절통증이 대표적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는데,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엄지발가락 외에 무릎,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통풍 초기에는 관절염이 보통 며칠 지나면 사라져 완전히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얼마 후 다시 비슷한 관절염이 발생하므로 주기적인 통증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권장합니다.
2. 열감
통풍이 심해지면 관절통증 외에도 발열과 오한이 생기는데, 부종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뜨거워집니다.
3. 통증
소위 말하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느낌이 들면서 양말을 신지 못하고 걷는 것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줍니다. 특히 밤에 심한 통증이 생긴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풍 진단, 정상 요산수치
그럼 통풍인지 어떻게 진단하게 되는 걸까요?
먼저 통풍은 관절액에서 요산결정을 채취해서 확진하게 됩니다. 요산결정은 요산이 과도하게 쌓여 결정이 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관절염이 심할 때 관절에 물이 차게 되는데 이 물을 빼면서 관절액에 이 요산결정이 있는지를 검사한답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통풍을 진단하기에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엄지발가락같이 작은 부위의 관절을 검사하는 경우입니다. 작은 부위의 경우 검사가 가능한 양의 관절액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요산결정을 통한 확진이 어려울 경우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보통은 임상증상을 보고, 혈액검사를 통해 요산수치를 확인하여 통풍을 진단하며, 아래의 요산 정상 수치보다 높을 경우 통풍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
남성 : 8mg/dl
여성 : 7mg/dl
이렇게 혈액검사 수치와 임상증상을 함께 보는데요, 더 정확하게 통풍을 진단하기 위해서 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한 통풍진단분류기준표를 사용합니다.
<통풍진단분류기준표>
기준 | 카테고리 | 점수 | |
임상양상 | 침범한 관절 | 발목 또는 발등 | 1 |
엄지발가락(발허리발가락) | 2 | ||
1. 관절 위 피부발적 2. 침범 관절의 심한 압통 3. 보행장애 |
1가지 충족 | 1 | |
2가지 충족 | 2 | ||
3가지 충족 | 3 | ||
급성통풍관절염이 온 후 14일 이내에 완벽히 회복되는 전형적인 경과 | 한번의 전형적인 경과 | 1 | |
재발성의 전형적인 경과 | 2 | ||
통풍결절의 임상적 증거 | 존재 | 4 | |
혈액검사 | 혈청 요산 농도(mg/dl) | <4 | -4 |
6-<8 | 2 | ||
8-<10 | 3 | ||
관절액 검사 | 요산결정 | 음성 | -2 |
영상검사 | 요산축적의 영상적 증거 | 있음(관절초음파 또는 DECT) | 4 |
통풍과 관련된 관절손상의 영상의학적 증거 |
있음(골미란 또는 통풍결절) | 4 | |
합계 | 23 |
위 표대로 점수를 계산해 봤을 때 8점 이상이면 통풍으로 진단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통풍이 생기는 이유와 초기증상, 통풍 진단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통풍은 감기와 달리 한번 걸렸다고 해서 약을 먹고 낫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치료 및 식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만약 통풍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관절염이 더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식습관 및 생활습관개선으로 통풍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길 바라겠습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질문 1 통풍이 의심될 때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기 전에 시도해 볼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1 환자 자신이 진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발생하는 증상과 관련된 식단 및 생활습관 기록을 의료 전문가와 상담 시에 제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질문 2 통풍은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할까요?
답변 2 통풍은 부분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조력이 있는 경우 통풍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로감염의 원인과 증상 (1) | 2024.10.09 |
---|---|
통풍에 좋은 음식 10가지 (0) | 2024.02.25 |
연근의 효능 (0) | 2024.02.23 |
갱년기 극복 갱년기 좋은 식품 10가지 (1) | 2024.02.20 |
갱년기 불면증 원인과 자가진단 테스트 (0) | 2024.02.20 |